잠 못 자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

수면에 방해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

 

건강을 위해 잠을 잘 자는 것, 숙면을 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잠을 쉽게 못 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밤에 자려고 누우면 다리에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나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간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열이 올라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다리를 주무르거나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주변 식구들에게 방해가 되거나 자칫하면 주위가 산만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도 이런 증상으로 수개월째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저녁때 증상이 심해지고 자려고 누우면 종아리부터 발 부분이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열이 올라서 다리가 저리기도 하고요. 신경이 쓰여서 잠을 이룰 수 없고 일어나서 움직이다 보면 잠이 달아나 새벽까지 잠을 들 수가 없다고 합니다. 새벽이 되어서야 간신히 1~2시간 잠이 든다고 하니 항상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restless legs syndrome , RLS 라고 칭합니다. 이 증후군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사지에 불쾌한 감각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움직이게 되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고 생각이 들지만 다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불안은 신경질환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심해지면 만성 수면장애까지 겪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에대해 알아봅니다.

• 다리 중 종아리 부근의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한 느낌이 든다.
• 아프다기보다는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열이 나 터질 것 같은 느낌,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 등이 나타난다.
• 움직임이 많은 낮보다는 가만히 있는 밤에 더 증상이 나타난다.
• 증상이 나타날 시 움직이거나 주물러주면 증상이 잠깐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

• 불편한 느낌에 수면 중 자주 잠에서 깬다.
• 불편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자꾸 몸을 움직이고 싶다.
• 제대로 잠을 못 자 수면 부족상태가 된다.
• 수면부족으로 피곤함이 누적되 집중력이 떨어지고 더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원인

• 가족력으로 생기기도 한다.
• 뇌 도파민 결핍으로 생기기도 한다.
• 철분 결핍성 빈혈
• 콩팥 기능 저하
• 알코올 중독
• 카페인 다량 섭취
•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추운곳에 오래 노출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방법

•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비약물치료로는 다리 마사지, 족욕, 걷기, 스트레칭 등 수면 전 가벼운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약물치료를 받는것이 효과적입니다.
• 도파민 약물치료법으로 증상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 수면 전 술, 담배, 커피 등을 제한해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채 허리 디스크나 말초혈액순환 장애, 불면증 같은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제 가족도 허리디스크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진단받아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여러 과목에 진료를 돌아다니면 받기도 했었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