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에서 9월 16일 전국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발령 이유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천명당 5.1명으로 집계되어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해 발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발생이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없었는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 발령입니다. 코로나 이전 독감 유행주의보 시기는 11~12월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훨씬 이른 시기 발령이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독감유행주의보 발령 일자를 알아보면 2019년 11월 15일, 2018년 11월 16일, 2017년 12월 1일 등 11월에서 12월 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병청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은 독감 유행이 없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다 민감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9월 초 4일부터 10일까지 검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4%로 다른 호흡기바이러스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독감은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을 아니지만 고위험군에게는 독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인해 신생아부터 9세 이하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독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기간에 맞춰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구 분 | 접 종 사 업 기 간 |
2회 접종 대상자 어린이 | 2022.09.21.~2023.04.30. |
1회 접종 대상자 어린이 | 2022.10.05.~2023.04.30. |
임산부 | 2022.10.05.~2023.04.30. |
만 75세이상 어르신 | 2022.10.12.~2022.12.31. |
만 70~74세 어르신 | 2022.10.17.~2022.12.31. |
만 65~69세 어르신 | 2022.10.20.~2022.12.31. |
* 생후 6개월 이상 ~ 만 9세미만 어린이 중 독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하는 경우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까지 필요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산부 및 어린이 대상자는 가급적이면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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