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에어컨 틀고 자면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계속되는 폭염 속 허리 건강에 이상이 오고 있습니다.

장마가 지나가고 난 후 폭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선풍기 또는 에어컨 없이 잠이 들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잔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염과 허리건강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밤에 잠을 자려고 하니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찬 바닥에서 잠을 잔 후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에어컨의 찬바람과 바닥의 냉기로 인해 허리에 있는 근육, 인대, 힘줄 등이 경직되는 뭉치는 현상인데 이는 극심한 요통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더워서 허리가 아픈 게 아니라 차가운 기온과 극심하게 변하는 기온 때문에 허리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실내외 기온과 기압의 차이에 따라 통증이 발생합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을 하루종일 작동시키면 바깥과 실내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나게 됩니다. 혹은 장마철 기압의 변화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 인대, 혈관, 신경 등은 기온 또는 기압에 따라 수축과 이완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평소와 다른 불균형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기는 통증은 체온이 다시 원래대로 안정되면 가라앉게 됩니다.

 

장기간의 실내생활에서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너무 더울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실내에서는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등 운동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내에 오래 앉아있을 경우 자세가 흐트러지게 됩니다. 나쁜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해지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더운 여름 슬기로운 허리 건강 지키는 방법

위에 설명했듯이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실외와 실내의 급격한 기온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던 분들이라면 허리보호대나 수건 등으로 허리를 감싸고 체온이 급속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체온 유지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한 자 세로 오래 있는 것보다 자주 스트레칭 또는 마사지를 해 주어야 합니다.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3가지 추천

1. 걷기 - 너무 더운 낮을 비해 저녁시간에 산책을 추천합니다.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척추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코어 근육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분이라면 15분 걷기부터 시작해 30분, 1시간으로 시간을 늘려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2. 요가 - 요가를 하면 스트레칭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도 생기게 됩니다. 허리통증이 있는 분들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영 - 허리가 아픈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운동으로 물밖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압력을 덜 받게 됩니다. 더운 여름 수영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평영이나 배영이 좋습니다. 접영은 허리에 무리가 가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 폭염으로 인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허리디스크나 만성 요통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여름에 주의해야합니다. 더운 여름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순 없지만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실내 기온 또는 기압변화에 주의를 해 슬기롭게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